[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의 주사 자국을 단서로 마약 소지 사실을 적발한 경찰의 출동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대한민국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경찰은 대구 북구의 한 거리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이날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출동 상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단순 시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고통을 호소하던 A씨를 위해 119 이송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다리에 벌레가 자꾸 기어다닌다"고 호소했다.
이에 경찰이 A씨의 다리를 확인한 결과 주사 자국이 발견됐고, 마약 투여 정황을 의심했다. 이후 가방을 수색해 마약을 발견하면서 A씨의 소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셀프 자수나 다름없다",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 "약물은 근절돼야 한다. 경찰청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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