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6 국가손상예방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중앙손상관리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30일 오후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2026년 국가손상예방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손상 문제가 개별 사고 대응이 아닌 국가 차원의 예방·관리 과제로 본격 전환되고 있음을 조명하고, 국가 손상관리체계 고도화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손상은 교통사고, 추락·낙상, 중독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손상 경험 환자는 355만명,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7812명에 달한다.
최근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추락·낙상 등 생활밀착형 손상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손상으로 인한 질병부담도 확대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간 손상 관련 사업은 부처별·사고유형별로 분산 추진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2024년 손상예방법 제정과 2025년 시행을 계기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손상예방·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질병청은 중앙손상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손상 예방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예방, 대응, 회복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국가 손상예방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예방 전략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근거 기반 손상예방관리 전략, 한국형 손상예방 교육 프로그램 구축 방안, 노인 낙상 예방교육 효과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국가손상예방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문학회의 책무와 협력 비전이라는 주제로 국가손상예방의 과학적 기준과 정책 연계, 중증외상 체계 발전 방향, 국가 중독 손상 대응체계의 발전 방향, 손상 이후 회복관리에 대한 전문학회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성우 중앙손상관리센터장(고대안암병원 교수)는 "중앙손상관리센터는 지난 1년간 국가 손상예방·관리체계의 첫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전문학회와의 협력해 중앙·지역 연계, 근거기반 교육과 정책 지원을 통해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 중심의 손상 예방, 대응, 회복의 전 주기적 관리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손상관리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과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