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중 교차검증 플랫폼
후보물질 6종 유럽 검증 착수
회사 측에 따르면 몰포지는 MIT, 아스트라제네카, 스탠퍼드대 등 세계 최상위 연구기관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개한 최신 AI 신약 엔진 10여종을 단일 파이프라인에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기존 AI 신약 개발사가 단일 모델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몰포지는 '5중 교차검증(5-way Con-sensus)'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하나의 분자를 5개의 독립된 AI 엔진이 순차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단일 모델 사용 시 발생하는 오차를 줄였다.
에이전트AI랩스는 자가면역 질환(TYK2), 항암(CDK4/6), 비만·섬유증(TNIK) 등 주요 타겟에서 총 7만2387개의 후보물질을 생성했으며, 이 중 엄격한 필터를 통과한 1974개의 핵심 후보군을 확보했다. 특히 TNIK 타겟의 경우 기존 약물과 유사도가 낮은 독자적 화학 공간을 확보해 특허 충돌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에이전트AI랩스는 유럽 최대 CRO인 유로핀스(Eurofins) 그룹 산하 연구소를 통해 후보물질 6종(TYK2 3종·TNIK 3종)의 합성 및 생화학 실험에 착수한 상태다.
전임상 결합친화도 등 실험 데이터가 회수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기술이전(L/O)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회사 측은 실험 결과가 나오는 즉시 AI 예측 모델을 자동 재보정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에이전트AI 관계자는 "글로벌 최상위 AI 엔진들을 유기적으로 지휘·제어하는 몰포지는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며 "단순히 성공 지표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AI가 틀리는지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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