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BGF로지스, 잠정연기된 조인식…30일 11시 결정

기사등록 2026/04/30 05:05:52 최종수정 2026/04/30 05:42:24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화물연대가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과 진정성 있는 문구가 합의안에 포함돼야 한다며 잠정연기한 합의안 조인식이 결정됐다.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는 밤샘 교섭 끝에 조합원에 대한 세부사인이 조율되면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이 30일 오전11시 노동부 진주지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날 합의서 조인식이 지연된 이유인 숨진 조합원에 대한 세부 조율 사안은 알려지지 않고있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당초 29일 오전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부 문구 조율로 예정된 시간에 조인식을 열지 못하고 밤 늦게까지 관련 논의를 이어가다 30일 오전 1시께 결정됐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28일 오후6시부터 29일 오전 오전5시께 11시간에 걸친 교섭을 통해 운송료 7% 인상, 조합원 유급휴가 연간 4회, 화물연대 민형사상 면책 등의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화물연대는 "모두 특정 사안에 이견은 없으나 사망한 조합원에 대한 화물연대의 요구를 바탕으로 합의서 문구를 조율하고 있다"고 조인식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화물연대는 합의서에 전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문구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난항을 겪었다.

화물연대는 "당초 전날(29일) 조인식을 가진 예정 이었으나 숨진 조합원에 대한 조율 과정이 늦어져 조인식을 잠정연기했다"라며 "협상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진정성 있는 문구가 합의안을 도출했다"라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 22일 첫 상견례 이후 총 5차례에 걸친 교섭을 벌여왔으며 28일 밤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중재에 나선 바 있다.

양측은 합의안 조인식이 결정되면서 진주 CU 물류센터 봉쇄 해제와 화물차주들의 현장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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