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근좌상 진단…심리적 충격 호소
28일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지난 27일 사고 직후 부산 온병원에 입원해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뇌진탕과 근좌상 외에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는 정 후보가 혹시 모를 '독극물 테러' 가능성에 대한 공포로 현장에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날 아들의 백일잔치를 마치고 더 나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거리 유세에 나섰다가 욕설까지 듣는 등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선대위는 정 후보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선거운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날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8시5분께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 화단에서 출근시간 거리 유세를 하던 정 후보를 향해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음료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 후보는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운전자는 같은 날 공직선거법(선거의자유방해)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