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첫날 55만여명 신청…3160억 지급

기사등록 2026/04/28 11:00:00 최종수정 2026/04/28 11:01:38

행안부, 개시 첫날 자정 기준 신청자 55만2900명 집계

1차 지급 대상자 322만명 대비 17.1%…전남 32% 최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 신청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04.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60만원을 우선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첫 날 신청자가 55만여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신청 개시 첫 날인 지난 27일 자정 기준 신청자는 55만2900명이다.

이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1차 지급 대상자(322만7785명)의 17.1%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원금은 총 3160억원이 지급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4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원을 지급하되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1인당 5만원을 추가해 각각 50만원, 6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첫 날인 전날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취약계층이 대상이었다.

지급 수단별로는 선불카드가 22만98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체크카드 19만8572명이었고,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모바일·카드형 9만2739명, 종이형 3만1763명이었다.

지역별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률은 전남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25%), 경북(19%), 광주(19%), 충남(19%), 울산(19%), 부산(18%), 경남(18%) 등의 순이었다. 인천(14%), 대전(14%), 경기(14%), 제주(14%)는 가장 낮았다.

1차 기간인 5월 8일 6시까지 신청하지 못한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나머지 70% 국민이 신청하는 2차 기간인 5월 18일부터 7월 3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간은 1차 및 2차 모두 8월 31일 자정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돼 국가로 환수된다.

2차 지급 대상자는 나머지 70% 국민 3256만명이다. 내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역(49곳) 20만원, 인구감소 특별지역(40곳) 25만원이 지급된다.

정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70%를 대상자로 선정하되, 건보료 외 고액 자산자를 제외할 수 있는 기준을 추가로 검토하는 등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해 내달 초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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