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야외공간 28곳서 참진드기 서식…바이러스 불검출

기사등록 2026/04/28 09:49:47
발생단계별 참진드기.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근린공원 등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돼 야외활동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를 통해 유발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28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지역 근린공원, 등산로, 파크골프장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외공간 40곳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서식 분포를 조사한 결과 28곳에서 확인됐다.

또 채집된 참진드기에 대한 SFTS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불검출' 됐다.

참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사람·동물이 지나갈 때 몸에 붙어 흡혈한다. 이를 통해 SFTS와 같은 감염병이 전파된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핀셋을 이용해 머리 부분까지 제거한 뒤 해당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주둥이가 피부 깊숙이 침투했으며 2차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참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에는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상은 물린 후 2주 이내에 발열·구토·설사 등으로 나타난다"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하면 진드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2일 이내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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