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수급안정·생산성 향상 기대"
[나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농업기술원(전남농기원)이 생산·관리한 한우 수소 2마리가 국가 공인 씨수소로 뽑혔다.
26일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026 제1차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가 전국 한우 수소 539마리를 대상으로 유전능력을 평가, 40마리를 국가 공인 씨수소로 선발했다.
이중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가 생산·관리한 한우 수소 KPN1994와 KPN1995가 국가 공인 씨수소로 뽑혔다.
KPN1994와 KPN1995는 도체중과 근내지방도 등 주요 형질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였다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성장성과 육질을 함께 갖춘 개체로 평가받아 전남지역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 기반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도체중은 도살한 가축에서 가죽·머리·발목·내장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몸통의 무게를 말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우수 씨수소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한우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10년 동안 계획교배와 능력검정, 유전평가를 반복하며 고성장·고육질 씨암소 축군을 조성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 암소를 사육하는 생산 거점지역"이라며 "우수 씨수소 정액을 지역에 공급하면 한우농가의 정액 수급 안정과 생산성 향상,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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