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기 취업자 2543만명…전년대비 12만명 증가

기사등록 2026/04/28 08:48:30 최종수정 2026/04/28 09:06:24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기 동향 보고서

올해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73.6%

[서울=뉴시스] 중소기업 동향 2026년 4월호. (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난달 중소기업(300인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2만5000명 늘어난 2543만명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의 '중소기업 동향 2026년 4월호'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인 업체 취업자 수는 1004만3000명, 5~299인 취업자 수는 1538만7000명이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87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6000명 늘었다. 300인 이상 기업 취업자는 8만1000명이 증가한 336만5000명이다.

올해 3월 중소기업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 상승한 1897만2000명이다. 자영업자 수도 567만3000명으로 10만5000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69.7%로 0.4%포인트(p) 올랐고 실업률은 0.1%p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는 88만4000명이다.

지난 2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하락했다. 동월 대기업 제조업 생산은 0.1% 줄었는데 이처럼 중소제조업 감소 폭이 큰 것을 두고 명철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중소제조업 재고율은 131.8%로 전년 동월 대비 16.8%p 상승했다.

올해 2월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도·소매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기업 서비스업 생산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2%다.

지난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6%인데 전년 동월 대비 3.7%p 오른 수치다. 고무·플라스틱 제품, 식료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순으로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비금속광물제품, 전기장비 등이다.

지난달 전체 중소기업 전망·실적지수는 개선됐지만 제조업 전망지수는 80.7로 전년 동월 대비 1.9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전망·체감지수는 모두 하락했는데 중동전쟁 여파로 풀이된다. 전통시장 전망 및 체감지수도 악화됐는데 특히 체감지수가 43.9로 전년 동월 대비 11.7p 감소했다.

올해 2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조원 늘어난 52조8000억원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및 잡화점은 판매액이 증가했지만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면세점은 줄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확대됐다. 창업기업 수는 14.1% 줄어든 8만3406곳이다.

지난해 4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31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조업 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일 줄었지만 화장품, 자동차 등의 증가세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4조5000억원 늘어난 1080조1000억원으로 3달 연속 상승했다. 올해 2월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92%)도 전월 대비 0.10%p 증가했다.

중기연은 "최근 중동전쟁 발발에 따른 유가상승 및 생산자 물가지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대외 여건 약화는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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