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4시 UCL 준결승 1차전 격돌
통산 전적에선 뮌헨이 9승 7패로 우위
이강인·김민재 선발 출전 가능성 '희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철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코리안더비'를 준비한다.
PSG와 뮌헨은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026시즌 UCL 준결승 1차전을 벌인다.
지난 8강에서 PSG는 리버풀을 합계 점수 4-0(2-0 승·2-0 승),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합계 점수 6-4(2-1 승·4-3 승)롤 꺾고 4강에 올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명문 PSG가 UCL 결승 진출에서 마주했다.
각 나라 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답게 최근 전적도 호각세였다.
PSG는 작년 7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뮌헨을 2-0으로 꺾은 뒤 준결승과 결승까지 내리 잡으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은 넉 달 뒤인 11월 UCL 그룹 스테이지에서 PSG를 2-1로 격파하고 설욕에 성공한 바 있다.
통산 전적에선 뮌헨이 PSG에 16전 9승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선발에서 제외될 거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 시즌 두 선수는 주요 경기마다 벤치에 머물고 있다.
이강인은 PSG가 치른 UCL 1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대신 교체로 10번 투입돼 총 263분을 누비는 데 그쳤다.
김민재도 UCL 12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여기에 교체로 나선 4경기까지 포함해 총 314분을 뛰었다.
직전 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던 것도 다가올 빅매치에서의 선발 제외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이강인은 26일 앙제와의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원정 경기, 김민재는 25일 마인츠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이처럼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이강인과 김민재는 후반전 교체 출전을 준비하며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스리톱을 필두로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머리, 주앙 네베스, 마르키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마트베이 사포노프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은 공격에 해리 케인, 측면에 루이스 디아스와 마이클 올리세, 중원에 요주아 키미히, 수비에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골키퍼로 마누엘 노이어 등이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PSG의 승리 확률을 41.1%, 무승부 확률을 24.3%, 뮌헨의 승리 확률을 34.6%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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