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Q 매출 8071억원 전년比 17%↑ "방산 수출 모멘텀 지속"

기사등록 2026/04/27 15:02:47

(종합) 1분기 영업이익 343억원, 2% 소폭증가

필리조선소 부문 영업손실, 방산·ICT가 상쇄

[서울=뉴시스]한화시스템 CI(사진=한화시스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제한적인 개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시스템은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07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늘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95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 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 확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올해 1~2월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조선소 운영에 일시적인 부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방산 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반영됐고, KF-21 전투기용 ASEA 레이다와 항공전자장비 등 국내 양산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ICT 부문은 계열사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필리조선소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이 지속된 영향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 모멘텀 지속과 국내 양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필리조선소는 기존 수주 물량 인도가 진행되면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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