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서거 20주기 및 대학 창립 140주년 맞이
'천만은죽: 기후의 시간' 주제로 전시…백남준 특별전 연계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EMAP는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이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재직한 것을 계기로 하는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다. 2001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과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기후 위기'와 '물의 감각'이라는 의제를 조명하며, 지난해까지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지낸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테이트 명예 관장이 자문을 맡았다.
전시 기획은 지난해 국제 심포지엄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 시간, 그리고 바다'에 참여한 바 있는 존 케네스 파라나다(John Kenneth Paranada, 전 세인즈버리 센터 큐레이터)·추성아(독립 큐레이터)·임수영(독립 큐레이터)이 맡았다.
전시에서는 ▲니콜라스 가르시아 우리부루 ▲마르셀 브로타에스 ▲백남준 ▲저드 얄커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박민하 ▲전보경 등 국내외 40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이 준비한 '발레&12첼로' 공연을 비롯해 현대무용·한국무용·레이저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경원 조형예술대학 학장은 "백남준의 미래 비전과 실험정신 위에서 출발한 EMAP가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행사로 성장한 만큼, 이번 특별전이 EMAP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계 전시로는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백남준아트센터가 기획한 특별전 '백남준, 비디오스피어 생태학자'가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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