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 쓰니 보고서가 뚝딱"…네이버, '행정 AI 에이전트' 시대 연다

기사등록 2026/04/27 14:34:39 최종수정 2026/04/27 15:46:24

'공공 AX 전략 세미나' 행사 개최

네이버웍스 및 클로바 스튜디오 기반 공공 AI 전환 성과 발·표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협업툴 '네이버웍스' 혁신 사례 공유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이 공공에서의 AI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23일 세종시에서 '공공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세미나'를 열고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전환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 AX의 최적 파트너로서 국가 현안을 AI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는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전환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이 '행정에 새로운 지능을 더하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여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성 총괄은 "공공 분야 AI 전환은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AI 공통기반 플랫폼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일관성을 모두 잡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성 총괄은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투자, 소버린 AI와 특화모델에 필수적인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다양한 실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등 AI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도 진화를 거듭해 최근 비전 인코더를 자체 기술로 내재화했으며, 올해 더 높은 성능의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순 챗봇이 아닌, 업무를 지시하고 결과물을 산출하는 '행정 AI 에이전트'를 공급할 수 있는 공공 AX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한 문장 지시만으로 AI 에이전트가 AI R&D 분야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한글문서(hwpx) 파일로 산출하는 데모가 공개됐다. 해당 기능은 상반기 중 네이버웍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범정부 AI 공통기반' 전환 사례도 소개됐다. 이는 민간의 AI 모델·학습데이터·서비스 개발도구·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하도록 한 사업으로, 본격적인 AI 행정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이 최우선인 공공기관 맞춤형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Gov)'를 통해 AI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최근 하이퍼클로바X 32B 추론 모델을 비롯해 주요 국내외 모델들이 새롭게 추가돼 각 기관이 사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며 "파파고 기반 번역 기능 외에도 공공행정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적극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업툴 네이버웍스 도입 사례도 공유됐다. 네이버웍스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업무 협업툴로 선정돼 약 1만명의 공무원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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