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익산]조국혁신당 "선거구 획정 원점 재검토해야"…도의회에 촉구

기사등록 2026/04/27 11:25:29

"중대선거구제 취지 훼손·일당 독점 심화" 원점서 재검토 촉구

선거운동 중단하고 도의회 의결될 때까지 연좌농성 돌입할 것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와 익산 시장, 시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조국혁신당 시의원 겨냥한 선거구 개악 원점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6.04.27. 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조국혁신당 익산지역 시장·시의원 출마자들이 선거구획정안에 반발해 선거운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익산시위원회와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와 박상우·박중희 등 시의원 출마자들은 27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주권을 박탈하고 표의 가치를 왜곡한 이번 선거구획정안을 전면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구체적인 문제점으로는 중대선거구제 취지의 실종을 꼽았다.

이들은 "익산시의원 '자' 선거구를 신설하기 위해 조국혁신당 청년 후보들이 출마한 기존 '가·나·다'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2명으로 줄였다"며 "이는 청년과 신인 정치인들의 기회를 빼앗고 기득권 정당의 성벽을 높이는 퇴행적 결정"이라고 성토했다.

출마자들은 공을 넘겨받은 전북자치도의회를 향해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도의회는 이번 안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자당의 의석 보존을 위한 것인지 숙고해야 한다"며 "인구수라는 숫자놀음에 매몰돼 주민 대표성을 훼손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원점에서 선거구를 재획정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후보 일동은 끝으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획정안이 바로잡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이번 획정안의 부당함을 알리고 투표를 통해 일당 독점의 오만을 심판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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