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촬영 중 폭염으로 기절 "배우 그만둘까 고민"

기사등록 2026/04/27 11:02:51
[서울=뉴시스]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배우 안효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화면 캡처)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안효섭이 촬영 중 기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안효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안효섭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배우로 전향했다며 "'언제나 칸타레2'라는 예능을 했는데, 감독님이 그 모습을 보시고 '퐁당퐁당 러브'라는 작품에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솔직히 한국말도 못 했다. 성우 학원에 다니면서 많이 배웠다"며 "전 아직 제가 나오는 방송을 못 본다. 그땐 엉망이었고, 심지어 감독님도 그걸 알고 계셔서 대사 없는 역할을 주셨다. 차근차근 성장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은 "데뷔작 '퐁당퐁당 러브'를 못 본다고 하지만, 거기서 뭔가 보였기 때문에 '가화만사성'을 들어간 거 아니냐. 그 해 4개를 찍은 걸로 안다"고 물었다.

안효섭은 "그때 막 불러주셨다. 일단 출연료가 쌌다. 그건 확실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 첫 방송 비용이 한 회당 50만원이었다. 그게 2015년이었다. 연속적으로 작품 많이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큰 역할이 들어오더라"고 했다.

안효섭은 작품 활동이 이어지던 시기에 체력적 부담이 컸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역대 두 번째 폭염이었다. 촬영 중 기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그만둘까 고민도 했지만 회사에는 말하지 않았다"며 "그 모든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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