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현, KLPGA 드림투어 4차전 우승…2개 대회 연속 정상

기사등록 2026/04/24 20:17:06

연장 3차전 끝에 황연서 꺾고 우승…2연속 정상

[서울=뉴시스] 유아현이 24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4.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유아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유아현은 24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그는 황연서와 연장전에 돌입, 18번 홀(파5)에서 열린 3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그는 지난 14일 열린 3차전 우승에 이어 열흘 만에 다시 드림투어 정상에 올랐다. 드림투어 통산 2승째다.

경기 후 유아현은 "골프는 한 대회에서 잘하고 다음 대회에서 또 잘하기가 쉽지 않은데, 샷감을 잘 유지해 2주 연속 우승해서 정말 꿈만 같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연장 승부를 펼친 그는 "처음에는 '연장전에서는 못해도 2등이고 운 좋아서 잘하면 우승인데 긴장할 이유가 없다.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장전에 돌입하니깐 엄청 긴장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현아, 이 정도면 잘했어'라고 혼잣말도 많이 하면서 스스로를 계속 다독이면서 플레이했다"고도 전했다.

드림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이 탄생한 것은 역대 9번째이자, 지난해 드림투어 1~2차전 김민솔 이후 약 1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한 유아현은 합계 2345만원을 기록, 상금순위 4위에서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유아현은 "친할머니께서 올 시즌 전에 갑자기 '올해 너는 3승을 할 거야'라고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감사했지만 와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벌써 2승을 해서 그 말씀에 한번 보답을 해보려고 한다. 목표는 3승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롤모델인 신지애 선수처럼 앞으로도 혀를 내두르는 연습량으로 열심히 훈련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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