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내부 FA 전원 잔류…이상현, 총액 6억200만원에 계약

기사등록 2026/04/24 18:06:30

박진우·이상현·오재성·김영준 모두 재계약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4일 박진우(왼쪽부터), 이상현, 오재성, 김영준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6.04.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막판 V-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를 모두 붙잡으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우리카드는 24일 리베로 김영준과 오재성, 미들블로커 박진우, 이상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부주장으로서 코트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던 박진우는 연간 보수 총액 4억2200만원(연봉 3억5000만원·옵션 72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블로킹 5위(세트당 0.505개), 속공 13위에 오를 만큼 네트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돌아오는 시즌에도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국군체육부대(상무) 배구단에 합격해 오는 27일 입대를 앞둔 이상현도 생애 첫 FA에서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연간 보수 총액 6억200만원(연봉 5억7000만원·옵션 3200만원)에 우리카드와 재계약했다.

이상현은 1년 6개월 동안 상무 선수로 복무를 마친 뒤 내년 10월26일 전역해 팀 전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리베로로서 시즌 내내 팀의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던 오재성과 김영준도 우리카드와 함께 간다.

2025~2026시즌 리시브 1위(46.13%)를 자랑하는 오재성은 보수 총액 4억2200만원(연봉 3억8000만원·옵션 4200만원)에, 김영준은 총액 3억4200만원(연봉 3억1000만원·옵션 32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우리카드는 두 선수가 팀에 잔류하게 되면서 리시브 및 수비 라인의 안정성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 소식을 전한 우리카드 관계자는 "내부 FA 전원을 잔류시키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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