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이원택 재감찰 요구 단식 12일차에 병원 이송
지도부 일각서 "정청래 한 번도 단식현장 안 가" 비판도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대표는 24일 성동구에서 공개 일정을 마친 뒤 오후 4시50분께 중랑구 소재 녹색병원을 찾아 안 의원을 만났다.
지난 1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안 의원은 12일째였던 지난 22일 저혈당 쇼크로 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이른바 '식사비 대납 의혹' 관련 당에 재감찰을 요구해 왔다.
안 의원은 현재 수액 치료를 받고 있다.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는 건강을 회복했지만, 식사는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안 의원 단식과 관련해 지도부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특히 정 대표가 그간 단식농성 현장을 찾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당대표실을 드나드는 공간에서 단식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정 대표는 단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며 "정치적 원수에게도 이러지는 않는 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저는 우리 당의 누구든, 어떤 이유에서든 10일 이상의 단식을 이어가면 당연히 찾아가 위로하고 단식을 중단할 것을 강권할 것"이라며 "동지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고 인간적 예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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