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침 놓고 부황 떠보고…"저도 한의사 될래요"

기사등록 2026/04/24 15:56:39

자생의료재단,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진행

[서울=뉴시스] 대치중학교 학생들이 한의사 가운을 입고 직접 부항 치료를 시술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한의사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대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치중학교 학생 20여 명을 자생한방병원으로 초대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 2명은 한의학의 개념과 한약재 효능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방과 양방의 차이를 비교하고 한·양방 협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한약재를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으며 한약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평소 가지고 있던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한의사 가운을 직접 입고 실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체 모형을 통해 혈자리를 살펴보고, 해당 모형에 직접 침을 놓거나 부항 치료를 진행했다. 또 한의사가 척추측만증 검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체형 상태를 살피고 올바른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자생헬스케어가 자생흑삼스카이 등 학생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자생의료재단은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과 7월에는 진선여자중학교·구룡중학교, 11월에는 대왕중학교 학생 등 총 9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에는 강남구진로박람회에 별도 부스를 운영해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의학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한의학 치료가 실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침을 놓고 부항을 뜨는 실습이 특히 인상 깊었고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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