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할 수 있는 건 큰 경험"
양윤서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코프(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 132명 중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이날 톱10 안에 아마추어 선수는 양윤서가 유일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7언더파 68타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양윤서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배 윤이나, 임진희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지난 2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는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2018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대회로, 한국 선수로는 양윤서가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챔피언에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함께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의 출전권도 주어진다.
양윤서는 이날 1번 홀(파5)부터 이글을 낚아채며 주목받았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양윤서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린 적중이 잘되지 않았는데 세이브 퍼트들이 잘 들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LPGA 메이저 대회는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할 수 있어 큰 경험이 된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첫날 공동 8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양윤서는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첫날 성적이 좋아 톱20을 노리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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