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모듈·구동부품 판매 물량 증가
"2분기에도 유사한 성장세 기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급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차량부품 매출이 1조9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완성차 국내 물량 확대와 믹스 개선에 힘입어 모듈과 구동 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엔진은 멕시코 신규 엔진(감마2) 물량이 늘었으나 러시아 판매 감소가 이를 상쇄해 소폭(+0.4%) 증가에 그쳤다.
방산·모빌리티솔루션 등 기타 부문 매출은 1854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방산 매출이 22.8%, 솔루션 매출이 4.9% 각각 늘었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136억원) 대비 47.8% 증가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는데 이는 자동차 부품에서 엔진, 모듈, 구동부품 물량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판매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4륜 구동 판매가 더욱 증가하며 구동부품 매출이 늘어난 것이 좋은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업이익의 경우, 방위산업과 로봇 등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함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달리 세전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1034억원)보다 48.8% 급감했다.
현대위아는 "외환손익이 전년 동기 570억원 이익에서 8억원 이익으로 562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루블화 약세로 러시아 법인의 외화 차입금·매입채무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러시아 법인의 외환손익은 592억원 이익에서 53억원 손실로 전환됐다.
또 러시아·멕시코 법인의 가동률 저하와 열관리시스템 양산 초기비용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이 됐다.
현대위아는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이슈 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2분기에도 현재와 유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멕시코법인에서 하이브리드 엔진을 양산하며 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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