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발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공약 보도자료를 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정장형 교복을 편한 생활형 교복으로 대체하고,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을 바우처 지급 방식으로 전환해 학부모의 교복비 추가 부담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후보에 따르면 현재 교복 구매는 학교가 입찰을 통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지급하는 '학교주관구매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1인당 30만 원의 교복비를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추가되는 금액은 수익자 부담으로 학부모가 부담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4년부터 기존 25만 원의 지원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고,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체육복 구매비 10만 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교복 업체들이 지원금에 맞춰 가격을 짬짜미로 올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교복 형태의 다양화와 여벌의 교복 구매 등으로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교복비는 지원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교복 구매비가 6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교복 가격의 적정성을 살펴봐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생활형 교복 공동구매의 경우에도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생산자 조합 등에 입찰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가격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조용식 후보는 "입학식이나 졸업식 등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면 정장형 교복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정장형 교복을 구매하고도 학교생활에서는 불편함 때문에 생활복이나 체육복을 추가로 구매해 이중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과 교사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복 형태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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