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중앙·대야 3개 권역 하수도 집중 정비
산북분구 공정률 50%…중앙·대야분구 설계 착수 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상습 침수 피해를 막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472억원 규모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하수도법에 근거해 침수 우려가 큰 산북, 중앙, 대야 등 3개 분구(권역)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에 나선다.
가장 먼저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한 산북동 일원 산북분구 사업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2027년까지 496억원을 투입해 분당 400t의 빗물을 처리하는 펌프장과 1만t 규모의 유수지, 2.4㎞ 길이의 방류관로를 설치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다.
구도심인 중앙분구(월명동·금동·중앙로 일원)에는 495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우수관로 5.0㎞ 정비, 우수저류조 2개소 신설, 기존 빗물펌프장 처리 용량 증설(분당 550㎥→750㎥)을 추진하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로 중점관리지역에 새롭게 지정된 대야분구(대야면 지경·산월리 일원) 역시 481억원을 들여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우수관로 11.4㎞ 정비와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을 계획하고 현재 설계용역 착수를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도시 배수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고질적인 상습 침수문제를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 예방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되는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할 핵심 과제"라며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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