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안전 사고 발생 빈도 최고
고령자는 낙상 사고 비중 압도적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위해정보 8만5888건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관련 사고는 1만7218건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연령이 확인된 6만3037건을 생애주기별로 보면 인구 대비 발생 빈도는 영유아가 1000명당 4.6건으로 가장 높았고, 고령자는 1.6건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고 건수는 고령자가 27.3%로 가장 많았고, 중년(21.2%), 영유아(16.3%)가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영유아는 '침실 가구에서의 추락'이 33.8%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전거 사고 비중이 각각 40.3%, 52.9%로 높았다.
고령자의 경우 '바닥재로 인한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82.1%를 차지했다.
사고 장소는 전 연령층에서 주택(34.6%)과 아파트(26.8%) 등 거주 공간이 가장 많았다.
영유아는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청소년은 학교와 여가시설, 청년과 중년은 카페와 음식점, 고령자는 병원과 목욕탕에서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위해 증상은 타박상이 19.6%로 가장 많았고, 소화기계통 손상 및 통증(12.0%), 열상(11.5%) 순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는 뇌진탕 발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어린이와 고령자는 골절 사고가 두드러졌다.
이번 위해정보 분석 결과를 활용해 한국소비자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안전 콘텐츠 제작·확산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심층 조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와 고령자는 반사신경이 느린 만큼 낙상(추락·미끄러짐·넘어짐)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전거 사고가 많으므로 관련 안전수칙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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