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농협 운영…주거·고용 통합 지원 체계 구축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둔내농협과 함께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전용 숙소'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숙소 건립은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립에는 군비 보조금 4억4800만원, 농협중앙회 1억800만원, 둔내농협 자부담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14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숙소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숙소에는 공동 취사 공간과 휴게 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이 갖춰졌다.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둔내농협은 해당 시설을 거점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필요 농가에 일 단위로 인력을 배치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력 수급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인건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근로자의 이탈을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여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순길 농정과장은 "이번 숙소 준공은 농가 인력 부족 문제를 공공 영역에서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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