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시대 '자율주행·휴머노이드' 키우자…국가 AI 전략위, 소분과 신설

기사등록 2026/04/21 16:30:46

산업AX·생태계 분과 내 자율주행·휴머노이드 소분과 신설

월 2회 정례회의 열고 부처별 행동계획 이행 상황 핵심 이슈 점검

[서울=뉴시스]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대응 강화를 위해 전담 소분과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한 것이다. (사진=국가AI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대응 강화를 위해 전담 소분과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한 것이다.

위원회는 산업인공지능혁신(AX)·생태계 분과에 ‘자율주행 소분과’와 ‘휴머노이드 소분과’를 신설하고 각각 1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소분과는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를 포함한 12명으로, 휴머노이드 소분과는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14명으로 구성됐다. 각 소분과에는 기존 산업AX·생태계 및 기술혁신·인프라 분과 위원과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자율주행 소분과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실증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시범운행지구 운영 방안과 고도화 전략을 중심으로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인프라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대중교통 및 물류 분야에서 실증 규모 확대와 함께 자율주행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소분과 회의에서는 표윤석 로보티즈 부사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동향과 글로벌 경쟁 상황, 국내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 계획’을 보고했다.

해당 계획은 휴머노이드 기술역량 강화, 산업 발전 기반 조성, 기업 성장 지원, 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위원들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의 제조·서비스 현장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고, 관련 계획을 통해 국내 제조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테슬라와 에지봇(Agibot)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역시 제조와 서비스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관련 계획을 통해 국내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성이 제기됐다.

각 소분과는 월 2회 정례회의를 통해 부처별 행동계획 이행 상황과 핵심 이슈를 점검·논의하고,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어 ‘자율주행’부터 ‘휴머노이드’까지 산업 AX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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