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RNA기반 항암제, 간세포암 반응률 38.5%"

기사등록 2026/04/20 10:45:03

미국 'AACR 2026'서 발표

[서울=뉴시스] 알지노믹스가 지난 1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AACR 2026'에서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 (사진=알지노믹스 제공) 2026.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지난 1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AACR 2026'에서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

20일 알지노믹스에 따르면 이번 구두 발표는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TACE(간동맥화학색전술) 불응 또는 시행이 어려운 환자 중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발표에 따르면, RZ-001을 항암제 아테졸리주맙 및 베바시주맙과 병용 투여한 결과, 종양반응률(ORR)은 RECIST v1.1(고형암 치료 반응을 CT·MRI로 측정한 병변의 크기 변화) 기준 38.5%로 나타났다. 또 mRECIST(수정된 종양 반응 평가 기준) 기준으론 ORR 61.5%, 종양이 소실된 완전관해(CR)는 23%를 기록했다.

알지노믹스는 "mRECIST 기준 높은 반응률과 완전관해 비율은 종양 내 괴사를 반영하는 평가 방식에서 깊은 종양 반응이 나타났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시험약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진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총 5건이었다. 고혈압 2건(베바시주맙과 인과관계), 단백뇨(베바시주맙과 인과 관계), 고혈당증(아테졸리주맙과 인과관계), 위장관 출혈(베바시주맙과 인과관계) 등이었다. RZ-001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RZ-001의 안전성과 관련된 이슈가 없으며, 기존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 대비 종양 반응의 깊이와 반응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관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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