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시작 5일만에 73% 동의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1구역 재건축사업이 높은 주민 동의율을 조기에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매탄1구역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소유주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이후 5일 만에 약 73%의 동의를 얻은 데 이어, 동의서 징구 종료일인 지난 14일 기준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약 95%가 동의했다.
매탄1구역 재건축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1211-1번지 일원에 위치한 기존 180세대 규모 노후 단지를 500여 세대 규모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높은 동의율 확보를 바탕으로 향후 인허가 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준비위원회는 사업의 조기 추진 배경으로 입지 경쟁력을 꼽았다. 매탄1구역은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 원천역과 약 350m 거리에 위치하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또 재건축 준비위원회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한국토지신탁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동의율을 확보한 만큼 남은 인허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매탄1구역은 '신탁 특례방식'을 적용해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 이후 오는 9월 정식 지정고시, 2030년 착공이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