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내, 남편 폭식·비위생·막말에 무너졌다

기사등록 2026/04/20 09:28:09
[서울=뉴시스]'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사진=MBC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이혼 숙려 부부' 아내가 집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20일 오후 방송하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64회에서는 이혼의 기로에 선 '이혼 숙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두 사람은 이혼 숙려 기간 중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이들은 남편의 폭식으로 이혼까지 고민할 만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한다.

이날 두 사람은 폭식 문제뿐 아니라 청소 습관을 두고 또 한 번 맞선다. 아내는 남편이 집과 차에 먹다 남은 과자 봉지와 사탕 봉투 등 쓰레기를 쌓아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청소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이라며 "싫은 사람이 하면 된다"고 응수한다.

아내는 "예전 집으로 돌아갈까 봐 무섭다. 신혼을 남편이 살던 집에서 시작했는데, 소위 말해 쓰레기집 수준이었다. 음식이 썩고 흘러넘쳐 냉장고를 폐기 처분할 정도"라고 회상한다.

당시 남편은 임신으로 입덧 중인 아내에게 "싫으면 네가 치워라"고 했다고 한다.

특히 아내는 집안을 기어다니던 벌레를 떠올리며 "지금도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 아기 이불 위에도 벌레가 기어다녔다. 그때도 남편은 벌레가 나오면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신경도 안 썼다"고 토로한다.

남편은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아내가 나를 비난하더라"고 해명한다.

결국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이번에 촬영 이후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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