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데이터 초록 공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고형암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SynKIR-110'의 사람 대상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베리스모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ynKIR-110의 임상 1상(STAR-101) 중간 결과를 담은 연구 초록이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임상 연구책임자인 야노스 타니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펄먼 의과대학 교수가 20일 오전 10시경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초록은 표준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한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의 메소텔린(Mesothelin)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SynKIR-110의 최초 인체 대상 임상 1상 용량 증량 연구에서 코호트 1~3에 해당하는 초기 결과를 제시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코호트3까지 용량제한독성(DLT) 또는 프로토콜상 중단 기준에 해당하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9명 중 3명(33%)에서 발생했으나 모두 2등급 이하의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관찰되지 않았다.
초기 항종양 활성 측면에서는 평가 대상 환자 9명 중 4명에서 종양 반응이 관찰됐다. 코호트 1과 2에서는 각 1명과 코호트 3에서 2명이 종양 크기가 최대 47% 줄었다.
세 번째 코호트에서 환자 2명 중 1명은 면역반응평가기준(iRECIST)에 따른 부분반응(PR)이 6개월 추적관찰 시점까지 유지됐다.
SynKIR-110은 기존 치료에 불응한 고형암 환자군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초기 임상에서 의미 있는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현재 SynKIR-110 임상 1상은 최대내약용량(MTD) 도달 전까지 용량 증량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베리스모는 "초기 용량군에서 안전성 및 초기 항종양 반응 신호를 보였다"며 "향후 고형암 영역에서의 KIR-CAR 플랫폼의 임상적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초기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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