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 5000명 참가…참가비·후원금 등 5억원 기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키움증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단축 마라톤 '2026 키움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렸으며 약 5000명이 참가해 5㎞와 10㎞ 코스를 완주했다.
지난해(2025명)보다 2.5배 늘어난 규모로 선착순 모집에 정원이 조기 마감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록'보다 '함께'에 의미를 둔 것이 특징이다.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가이드러너와 함께 달리고, 휠체어 이용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코스를 완주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휠체어 점검 부스, 발달장애인 심신안정실, 수어·문자 통역 등 배리어프리 환경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약 1000명의 참가자는 '함께러너'로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참가자의 완주를 도왔다.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이 제공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도 함께 이뤄졌다.
키움증권은 행사 운영비와 후원금을 포함해 총 5억원을 기부했다. 참가비 역시 전액 기부됐으며 기부금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등 장애 접근성 향상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키움런이 장애라는 벽을 허무는 대표적인 통합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