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문예기관 수장 인사, 전문성 훼손"…21일 규탄 기자회견

기사등록 2026/04/19 14:06:55 최종수정 2026/04/19 16:24:23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대통령 사과 및 파행인사 즉각 조사 요구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황교익 칼럼니스트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공공 문화예술기관 기관장 인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문화연대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이재명 정부 문화예술 인사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연대는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분야 인사는 전문성과 공공성보다는 대중적 인지도, 정치적 이해관계, 친소 관계 등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국립 문화예술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성이 높은 조직의 기관장 인사가 명확한 기준과 절차 없이 이뤄지면서, 현장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동직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박혜진 국립오페라단장, 서승만 국립정동극단 대표,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등의 인사를 문제삼았다. 이원종 배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일도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최근 인사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와 경험, 공공기관 운영 역량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채 이뤄지고 있어,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인사 관행의 중단 촉구 ▲문화예술분야 인사정책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직접 사과 및 인사혁신처의 문화분야 파행인사 즉각 조사 요구 ▲문화예술 분야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전면적으로 재정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재명 정부 문화예술 인사정책 규탄 기자회견' 긴급 기자회견 공지. (출처=문화연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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