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유하영 본경선에 주호영·이진숙 무소속 출마 불사
김부겸, 넓은 인지도와 유력한 지지층 보유…광폭 행보
추·유 양 의원은 19일 오후 토론회를 거쳐 24∼25일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로 26일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추 의원은 본 경선 포함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압도적인 성원은 단순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정체된 대구 경제의 답을 찾으라'는 절박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도 소감문을 통해 "오늘의 결선진출은 저 유영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무너진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고 싶은 대구,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대구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경쟁과는 별도로 컷오프에 반발하고 있는 주 의원과 이전 위원장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주 의원은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항고를 한 상태에서 각종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 이후 자신과 이전 위원장을 포함한 재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된다면 법적으로 중대하고 현저한 잘못은 없다는 논리가 될 텐데 공천절차가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 강행의지를 나타냈다.
이 전 위원장도 "이진숙에 대한 컷오프는 대구시민에 대한 컷오프였고 대구정신에 대한 컷오프이기도 하다"면서 "반드시 공정한 경선 절차는 복원되어야 한다"며 독자 행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틈새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일찌감치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하고 연일 지역 종교 지도자 방문과 민생 현장 방문, 1차 공약 발표 등 선거전을 질주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 계열 후보로서는 드물게 대구에서 넓은 인지도와 유력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고 민주당의 강한 선거 지원을 받고 있어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란 대구 정치권의 콘크리트 등식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