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1:1 매칭…농식품·발효·업사이클링 5곳 선정
액셀러레이터 보육기업…6개월 집중 육성·IR 지원
"투자-성장 선순환…농촌융복합 산업 생태계 강화"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민간 투자를 유치한 농촌융복합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5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며 '스케일업'에 본격 나선다. 동시에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까지 연계하는 보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산업 전반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스케일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보육·투자 유치 프로그램 참여기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민간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 등 두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최근 2년 내 투자 유치 또는 투자 확약을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백경증류소, 시그널케어, 심박, 복을만드는사람들, 강훈 등으로 농산물 가공, 발효기술,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들 기업이 유치한 민간 투자금과 1대1로 매칭해 최대 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 컨설팅과 기업설명(IR) 등을 통해 생산 확대, 기술 고도화, 판로 개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초기 창업기업 발굴도 병행한다.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는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촌창업 기업을 선발하고 기업 진단부터 보육, 판로 개척,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액셀러레이터 2개사 기준 각각 10개사 이상으로, 업력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예비인증 포함)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집중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 고도화와 민간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민간투자로 검증된 기업의 스케일업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을 동시에 추진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투자와 혁신이 선순환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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