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병 723기 1035명 수료식…참전용사 후손 등 눈길

기사등록 2026/04/17 16:27:01 최종수정 2026/04/17 16:27:50
[서울=뉴시스]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23기 수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가 17일 오전 10시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2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강정호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지휘관을 비롯해 참모, 가족 등 3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한 1035명의 해군병 723기는 지난 3월16일 입영해 체력단련, 화생방, 유격, 사격, 전투수영, 소형고무보트(IBS)훈련 등 5주간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및 수료신고 ▲상장 수여 ▲사령관 축사 ▲수료소감 낭독 ▲해군의 다짐 ▲해군가 제창 ▲수료 선포 및 정모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수의 해군병 중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후손 58명이 입대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게 됐다.

또한 곽효원·최영진·강찬서·황지원·박태완·정승주·신지호·배지훈·이창헌·김현규·정해송 이병 등 11명은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을 지원했다.

[서울=뉴시스]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병 72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함께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해군 가족들도 눈길을 끌었다. 문지웅 이병은 정보통신 부사관 출신 조부와 갑판 부사관 출신 외조부, 정보통신 장교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갑판병으로 3대째 해군가족이 됐다. 또한 박시우·박시완 이병은 쌍둥이 형제로 동반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수료식에서는 배재민·오민규 이병이 해군참모총장상을, 이주영·성경준·김태민 이병이 교육사령관상을, 박상현·고유준·육예성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5주간 정예 해군병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우수 훈련교관에게 수여하는 우수 훈련교관상은 박현서 중사가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다.

강정호 사령관은 “우리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신의 해군 복무와 헌신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 한마디로 우리 장병들을 불러준다면 거친 파도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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