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부터 반값 장보기까지…백화점·마트 가볼까[위클리 쇼핑]

기사등록 2026/04/18 07:00:00

백화점 체험형 콘텐츠로 집객 경쟁 나서

대형마트, 장바구니 물가 잡기 총력전

[서울=뉴시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파크 월간빵지순례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유통업계가 체험형 콘텐츠와 초저가 할인을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백화점은 SNS 트렌드를 반영한 팝업스토어로 집객에 나서고 대형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할인 행사로 실속 소비를 겨냥하는 모습이다.

◆백화점업계, SNS 디저트·러닝 팝업…체험형 콘텐츠로 집객 경쟁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는 월간빵지순례 팝업이 열린다. 전국 유명 베이커리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에서는 버터떡과 두바이식 디저트 등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상품들을 선보인다.

인천에서 시작해 입소문을 탄 구움과자 전문점 호카스콘샵, 두바이식 쫀득 쿠키로 알려진 팔레트디저트, 샌드 베이글과 모찌빵으로 유명한 구움양과점, 경기 일산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점선면 등이 참여한다.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 러닝부스트 팝업 전경 조감도.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도 대형 할인 행사와 체험형 팝업을 동시에 전개한다. 롯데아울렛과 몰에서는 블랙슈퍼쇼를 열고 전 상품군에 대해 기존 아울렛 가격에 추가로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봄·여름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러닝 부트 캠프팝업을 통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주요 러닝 브랜드가 참여해 신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굿즈 증정과 이벤트를 통해 러닝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과자, 라면, 김 등 K푸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4.03. jhope@newsis.com

◆대형마트, 실속 소비 공략…장바구니 물가 잡기 총력전
대형마트와 슈퍼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실속 소비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블루베리와 포도, 수박, 망고 등 과일 전 품목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과 삼겹살 등 주요 육류는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슈퍼는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반영해 소포장 과일과 간편식, 델리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토마토와 참외 등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닭강정과 초밥 등 즉시 소비 가능한 먹거리도 특가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자체 PB 심플러스를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아메리카노와 콩나물, 감자칩 등 주요 상품을 1000원에 판매하고 태국산 계란(30구)을 5000원대에 한정 판매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경험형 소비와 실속형 소비로 나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유통업체들도 이에 맞춰 체험 콘텐츠와 초저가 상품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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