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악원 약사와 떠나는 경회루 나들이'…540명 초대
'왕비의 취향', 회당 32명…초청 회차 2차례 진행
'아침 궁을 깨우다', 회당 40명…2회 초청 운영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어린이·어르신·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이 '2026 궁중문화축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됐고, 기존 프로그램도 초청 회차를 별도 운영하는 식이다.
경복궁 경회루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매일 2회씩 진행되는 '장악원 약사와 떠나는 경회루 나들이'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540명을 무료로 초청한다. 전통 향악기 풀피리를 체험하고 판소리 '사랑가' 일부 대목을 배우며, 가족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또 창경궁 통명전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하루 2회씩 운영하는 '왕비의 취향'은 2회차를 초청 회차로 진행한다. 왕비의 생활 공간이었던 통명전에서 왕비를 만나는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포장 기법 체험 등도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창덕궁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매일 2회씩 운영되는 '아침 궁을 깨우다'도 2번의 초청 회차를 갖는다. 가이드와 함께 금천교에서 후원 애련지까지 약 120분간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미경 궁중문화축전팀장은 "궁중문화축전은 국민 모두를 위한 행사"라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로 예정된 가을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노년층을 위해 창경궁 대온실에서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고 전통 화훼 문화를 체험하는 '동궐 장원서'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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