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맥고니글과 2034년까지 계약 연장
디트로이트 구단은 16일(한국 시간) 내야수 케빈 맥고니글과 계약 기간 8년, 보장 금액 1억5000만 달러(약 2210억원5000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2027시즌부터 적용되며 맥고니글은 2034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뛴다.
계약금 1400만 달러를 받는 맥고니글은 2027시즌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이후 계속 연봉이 늘어난다. 2028시즌 연봉은 700만 달러, 2029시즌 1600만 달러를 받으며 2030시즌과 2031시즌 연봉은 각각 2100만 달러, 2200만 달러다.
2032년부터 2034년까지는 매년 2300만 달러의 연봉을 챙긴다.
마지막 세 시즌 동안 성과에 따른 연봉 인상 조항이 포함돼 있어 최대 총액은 1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언제든 맥고니글이 트레이드되면 그의 계약이 다른 MLB 구단으로 양도될 때마다 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2023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디트로이트 지명을 받은 맥고니글은 지난 시즌 더블A까지 승격했다. 2025시즌 더블A에서는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12홈런 41타점 7도루 3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9를 작성했다.
맥고니글은 지난해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19경기 타율 0.362(69타수 25안타) 5홈런 19타점 22득점에 OPS 1.210으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올해 MLB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맥고니글은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개막전에서 2루타 두 방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16일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313(64타수 20안타) 1홈런 8타점, OPS 0.905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모든 공에 끝까지 승부하고, 스트라이크존을 장악하는 맥고니글의 플레이를 보며 '18세 선수 치고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다. 맥고니글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초대형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맥고니글은 "나는 충성심이 강한 사람이다. 이 팀에서 계속 뛰면서 내가 있는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도록 돕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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