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안소영이 과거 영화 '애마부인' 촬영 당시 겪었던 사고를 떠올렸다.
안소영은 15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 공개된 영상에서 영화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애마부인' 찍을 때 가장 큰 일은 차랑 같이 물에 빠진 것"이라며 "감독들은 안소영이 죽었다고 통곡하고 있는데 나는 풀숲에 들어가 덜덜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그는 "내가 운전하는 신인데 영화를 찍으면서 면허를 땄다. 근데 감독이 시속 100㎞로 달리라는 거다. 근데 갑자기 중학생 남자애가 걸어오는데 내가 순간 겁을 먹었다"며 "핸들을 튼다고 조금 튼 거 같은데 확 틀어져서 나무에 차가 부딪혀서 팔당댐으로 차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근데 내가 그때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어서 물이 돌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 저 물 따라서 나가면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소영은 차량 추락 사고 외에도 촬영 과정에서 신체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영화로 왜 죽을 뻔했느냐'고 하는데 나는 세 번 목숨을 바친 작품"이라며 "안장 없이 말을 타 하혈도 했다"고 말했다.
또 흥행 수익과 관련해서는 "그 영화 제작비가 7000만원이었다"며 "제작자가 7000만원을 투자해 50억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