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약손명가 본사 앞서 집회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약손명가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불공정 가맹 계약 및 전 대표 A씨의 갑질에 대한 사과와 엄벌을 촉구했다.
약손명가 가맹점주협의회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약손명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집회에는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손명가 종이 가방을 뒤집어쓴 채 '부당이득 반환 갑질 즉각 중단' 등 손팻말을 들고 "약손명가 상생하자면 구조부터 바꿔라"며 구호를 외쳤다.
정진연 약손명가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3년 차 미만의 원장들에게 매출액 대비 15%까지 인큐베이팅컨설팅 수수료를 받았으나 그 어떠한 인큐베이팅 컨설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의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매출액의 3~5%의 화장품 등을 비싼 가격에 매수할 것을 강요받았다"며 "목표치에 미달하면 퇴근 후 본사로 불려 가 면담하며 혼이 났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본사를 상대로 ▲진정한 사과 및 피해 배상 ▲불공정한 일체의 계약 내용 및 관행 폐지·개선 ▲일체의 갑질행위 청산 및 책임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점주들은 현재 가맹본부를 상대로 약 173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 반환 등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아울러 A씨를 강요 및 공갈, 사기 등으로 고소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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