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MOF'로 기후위기·물 부족 해법 제시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과학의 사회적 역할' 강조
이번 포럼은 '공기와 물,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분자들'이라는 주제로 교내 김양현홀에서 개최됐다.
환영사를 통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야기 교수는 신물질인 금속-유기 골격체(MOF) 설계를 통해 물과 에너지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해 온 세계적 석학"이라며 "이번 행사는 KU-KIST 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함께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야기 교수는 기후위기와 물 부족, 에너지 전환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새로운 소재 개발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저감과 물 확보, 청정에너지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신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해법으로 MOF를 제시했다. MOF가 이산화탄소 포집과 수분 수확, 가스 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야기 교수는 정밀하게 설계된 MOF 기반 다공성 소재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고, 낮은 습도에서도 공기 중 수분을 모아 고순도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 기술이 일부 디바이스와 스타트업의 형태로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MOF가 기후위기와 물 부족이라는 두 가지 글로벌 난제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라고 소개했다.
한편 NIF는 고려대가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와 지식을 나누고자 마련한 학술 포럼으로,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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