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반포 최고 높이 랜드마크 제안…'래미안 일루체라'

기사등록 2026/04/16 09:31:14

180m 반포 최고 높이 랜드마크 타워 조성…조합원 100% 한강조망

[서울=뉴시스]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서며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잠원지구 핵심 입지로 꼽히는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고, 반포 일대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래미안 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다. 삼성물산은 미국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총 6개 동으로 단지를 구성하고,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배치를 통해 약 5900.6㎡ 규모의 테마 광장과 사방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강조했다.

한강변 입지를 적극 활용해 조합원 446명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입주민이 조망과 채광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평면'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스위블 평면은 거실과 주방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다.

삼성물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신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관련 법규와 심의 조건을 충실히 반영한 검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사업 지연 요소를 최소화하고, 시공사 선정 이후 입주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리오센트, 반포 리체 등 반포 일대 주요 통합 재건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웠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기존 신반포19차·25차를 비롯해 한신진일 빌라트, 잠원CJ빌리지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삼성물산은 4개 단지의 조건을 반영한 대칭형 마스터플랜을 제안하고, 용적률과 분양 면적, 임대 비율 등을 균형 있게 배치해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 시대를 뜻하는 ‘에라(ERA)’의 합성어로, 반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담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의 핵심인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이 가능한 최적의 설계를 마련했다"며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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