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틀 연속 2루타 작렬 '시즌 6호'…타율 0.213

기사등록 2026/04/16 10:29:47
[볼티모어=AP/뉴시스] 최진석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7회초 2사 2루 상황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날렸던 이정후는 이날도 2루타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시즌 6호 2루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07에서 0.213(61타수 1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2회초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신시내티 우완 투수 레트 로더를 상대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1사 1, 2루 상황에서 대니얼 수색이 우선상 2루타를 날리면서 1루에 있던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다. 주자 둘이 홈에 들어가면서 샌프란시스코도 2-4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중견수 방면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7회초 공격 때 대타로 기용됐던 헤라르 엔카르나시온이 7회말 우익수로 투입되면서 중견수로 이동했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신시내티 우완 불펜 투수 피어스 존슨을 상대한 이정후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올려 장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수색의 우익수 파울 플라이 때 전력 질주해 3루까지 나아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3-8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 타일러 말리는 4이닝 동안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8피안타 5볼넷 8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6승 12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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