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찾아가는 생태 전환교육, 중·고교 확대"

기사등록 2026/04/16 09:39:55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체험·탐구·진로 연계 수업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기르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생태 전환교육'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기후·환경교육을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마련했다.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울산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지역 교육 자원을 연계한 협력 모형을 구축했다.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100%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현장의 호응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운영 대상을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5학년 300학급, 중학교 100학급, 고등학교 동아리 15개를 대상으로 학급별 2차시, 고등학교는 2~4차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초등 체험, 중학교 탐구, 고등학교 진로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 탐구, 진로 연계 수업으로 기후·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초등학생은 울산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증강현실(AR) 등 체험 중심 수업으로 생물다양성을 배운다. 중학생은 해양오염을 중심으로 탐구 활동을 벌여 환경 문제 인식을 확장한다. 고등학생은 동아리 중심 활동으로 수소에너지와 친환경 직업(그린잡) 등 미래 환경과 진로를 연계한 심화 학습을 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교육 단계를 보완해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후·환경교육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실천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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