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결정할 문제… 대통령은 참모가 곁을 지키길 바랄 것"
[서울=뉴시스] 류현주 고범준 조재완 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4개국과 원유 확보 방안을 협의한 결과,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배럴을 도입하기로 확정하고, 나프타도 최대 210만톤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중동 4개국을 방문한 출장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강 실장은 "원유 2억7300만 배럴은 작년 기준으로 즉 별도의 비상조치 없이 경제가 정상 운영되는 상황에서 세 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이라며 "나프타 210만톤은 작년 기준으로 약 한 달 치 수입량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특히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는 호르무즈 봉쇄와는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6·3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는 "하 수석이 결정하기에 따라 달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브리핑 중 하 수석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강 실장은 "대통령으로서는 참모가 곁을 지키기를 바랄 거고, 당은 당대로 인재가 필요한 측면이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하정우 마음이 정해야지, 출마 문제가 나가라고 나가지는 것도 아니고 나가지 말라고 안 나가지는 문제겠나"라며 "출마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 대통령의 결정이나 당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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