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냉난방 제한·차량 2부제 등 전방위 추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중심의 전방위적인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15일 시는 최재용 부시장 주재로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전 부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 대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우선 시 본청과 북부청사, 농업기술센터, 도서관, 보건소 등 주요 청사 내 조명과 냉난방 운영을 엄격히 제한한다. 퇴근 시 대기전력 차단과 청사 야외 경관조명 소등 등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원천적으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공원, 관광지 등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조명 운영 시간 조정, 수경시설 가동 축소, 냉난방 탄력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도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차량 2부제'를 지속 운영하고, 직원 통근버스를 활성화해 자가용 이용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간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 설비 활용, 전력 수요 관리, 원격 제어 시스템 도입 등 에너지 효율 향상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가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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