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리투표 의심 정황이 불거진 전남 장성군수 경선을 중단한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장성군수 경선 결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윤리감찰단을 통한 긴급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장성군 삼계면 한 경로당에서 대리투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조치다.
선관위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휴대전화 8대가 A4용지 위에 정리된 모습을 확인했으며, 일부 용지에는 휴대전화 주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적혀 있었다.
경로당에 있던 한 주민은 ARS 투표를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한종·박노원·소영호 후보가 참여하는 민주당 장성군수 결선투표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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