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해양업계 '선박 탄소포집 기술 개발' 협의체 출범

기사등록 2026/04/14 11:00:00

IMO 탄소중립 국제기준으로 채택 추진

한국선급·HMM 등 핵심 연구·기업 참여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 부산 한국선급 대회의실에서 국내 조선사, 해운사, 기자재 업체 및 연구기관과 함께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국제기준 개발 협의체'를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OCCS란 선박의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탱크에 포집하여 액화된 상태로 저장한 후 육상에서 폐기 처리하거나 재활용하는 장치다.

이번 협의체는 그간 국내 산업계의 OCCS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국제기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국선급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전문 연구기관과 ▲HMM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하이에어코리아 ▲파나시아 등 조선·해운·기자재 분야 핵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발족식에서 참여 기관들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기술 실증 데이터 공유 및 안전 시스템 구축 등 기술적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 신기술이 IMO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제기준 마련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K-해양 기술이 국제 저탄소 해운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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