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1분기 응급환자 62명 이송…작년보다 20% 증가

기사등록 2026/04/13 13:54:05

고령·도서지역 집중…신속한 구조 체계 요구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섬 마을 응급환자를 헬기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올해 1분기 도서 지역 및 해상 등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62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명 대비 10명(20%)이 증가한 수치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발생 장소는 도서 지역이 49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도서별로는 여수 금오도 21명(46.2%), 개도~횡간도 11명(17.7%), 안도~연도 8명(12.9%) 순이었다. 환자 연령은 대부분이 61세 이상이 41명(66.1%)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았다.

또 질병에 의한 응급환자가 45명(72.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0명(28.6%)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암 관련 이송환자가 3명이었다.

실제 지난 1월22일 여수 안도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긴급 이송한 만큼 섬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응급환자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이송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 증가 영향으로 도서 지역 방문객도 늘어나면서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용 서장은 "다가오는 섬 박람회 방문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서 지역 안전관리와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타 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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