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동훈 출마설' 도는 부산북갑 무공천 주장에 "있을 수 없는 일"

기사등록 2026/04/13 12:04:36 최종수정 2026/04/13 13:48:25

"정치적 존재 이유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설이 돌고 있는 부산 북갑 재보궐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에 "공당으로서 정치적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유권자 대표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당원들과도 대치되는 결정"이라며 "수권 정당으로서 (무공천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미국 일정으로 공천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는 취지로 비판한 데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한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공천안은) 시도당 공관위가 의결한 이후 바로 최고위로 올라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부적인 검토와 충분한 숙고 이후 당 후보로서 유권자 눈높이에 맞는 분인지 검증하는 최고위 의결 과정을 거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치적 의도나 해석으로 지도부를 흔들거나 당의 화합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은 자제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부산 북갑에서는 보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고,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차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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